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정치

김종인 안철수의 원샷경선 제안 거부, "우리 후보 확정 뒤 단일화 논의"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1-19 18:02:4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개방형 통합 경선' 제안을 곧바로 거부했다.

김 위원장은 19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안 대표는 국민의당 후보로 나오겠다는 것인데 우리도 후보를 확정한 다음 단일화를 논의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5718'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종인</a> 안철수의 원샷경선 제안 거부, "우리 후보 확정 뒤 단일화 논의"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그는 “지금 우리 당은 서울시장후보 신청을 받아 1차 경선을 하는 과정에 있다”며 “절차를 다 마치고 난 뒤 단일화 문제를 논의해도 늦지 않다”고 덧붙였다.

단일화를 위해 실무 논의를 시작하자는 안 대표의 제안에도 선을 그었다.

김 위원장은 “단일화 실무 논의는 안 대표의 의견”이라며 “우리 당이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에 무조건 제의를 받았다고 해서 수용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안 대표의 제안을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기자들에게 “안 대표의 요구는 현재 국민의힘 당헌상 쉽지 않다”며 “안 대표는 본인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을 제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앞서 안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야당이 주도권을 지니고 야권 승리를 위한 게임 메이커가 돼달라”며 “경선 플랫폼을 야권 전체에 개방해 달라”고 국민의힘에 촉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신협은 '글로벌' 새마을금고는 '지역 밀착', 서민금융 쌍두마차 상반된 브랜드 전략 왜
이재명에 김문수 한덕수까지, 정치테마주 롤러코스터 '점입가경'
SK텔레콤 해킹사고로 통신업계 판도 흔들, KT LG유플러스 추격 급물살
중국 미국과 'AI 패권 전쟁'에 승기 노린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력은 한계
조기 대선에 숨어 있는 쟁점 '고령 리스크', 국힘 김문수는 어떻게 대응할까
마뗑킴·마르디·마리떼 로고만 봐도 산다, '3마 브랜드'가 MZ 사로잡은 비결
HS효성첨단소재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시너지 커져, 성낙양 임기 첫해 '순풍'
HD현대 아비커스의 레저보트 자율운항 마케팅 강화, 정기선 미래 먹거리 무르익는다
5대 제약사 1분기 실적 기상도, 유한·녹십자·대웅 '맑음' 한미·종근당 '흐림'
KCC 건자재 부진해도 도료와 실리콘 있다, 정몽진 '3각 편대'로 불황 극복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