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1-01-18 18:2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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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해외송금서비스를 출시했다.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한 데 따라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 NH투자증권은 정부가 증권사와 카드사에도 해외 송금업을 허용한 데 따라 언제 어디서든 해외로 달러를 송금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다고 18일 밝혔다. < 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의 해외송금서비스는 송금 결제 네트워크기업인 웨스턴유니온(Western Union)을 통해 이뤄진다.
해외에서 달러를 받는 상대방의 해외계좌 보유 여부에 따라 2가지 방법으로 나뉜다.
해외계좌로 송금하는 해외계좌송금서비스는 미국, 영국을 비롯한 20개 국가를 대상으로 송금할 수 있다. 수취은행코드와 계좌번호 등의 정보가 필요하다.
수취인의 계좌가 없을 때도 해외빠른송금서비스를 이용해 세계 약 200개 국가에 실시간으로 최장 5분 안에 송금할 수 있다.
송금한도는 미국달러로 1회 최대 5천 달러다. 하루 5천 달러씩 두번 최대 1만 달러까지 보낼 수 있다. 연간 한도는 5만 달러이다.
송금할 수 있는 통화는 미국달러(USD)이며 송금액과는 상관없이 한번 보낼 때마다 송금 수수료는 5달러가 발생한다.
해외빠른송금 받기 서비스는 수수료가 발생하지 않는다.
NH투자증권의 해외송금서비스는 NH투자증권 모든 영업점이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QV 및 나무(NAMUH) 앱의 이체메뉴에서 이용할 수 있다.
1월은 시범운영 기간으로 업무시간에만 송금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NH투자증권은 해외송금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1월18일부터 3월 19일까지 두달 동안 송금수수료 0원 이벤트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해외송금서비스를 이용하고 후기를 작성한 고객 가운데 우수제안자 10명을 선정해 투자지원금 100달러를 제공한다.
송지훈 NH투자증권 영업전략본부장은 “NH투자증권은 글로벌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송금서비스를 내놨다”며 “글로벌화 및 디지털화 추세에 따라 고객에게 최적의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멀티채널전략을 도입하고 고객서비스를 강화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