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월 2주차 정당지지도 주간집계. <리얼미터> |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정당 지지도에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주간집계)에서 응답자의 31.9%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대답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1.9%로 지난주보다 1.6%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30.9%로 1.6%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1.0%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다만 4월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80여 일 앞두고 핵심 승부처인 서울에서 국민의힘이 민주당을 9%포인트 가까이 앞서고 있다.
서울의 국민의힘 지지율은 지난주보다 2.3%포인트 오른 35.0%로 집계됐다. 반면 민주당은 2.7%포인트 하락한 26.3%다.
서울에서 두 당의 지지율격차는 8.7%포인트다.
다른 정당들의 전국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당은 0.9%포인트 하락한 7.1%, 정의당은 0.2%포인트 오른 5.0%, 열린민주당은 0.4%포인트 내린 5.0%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1.0%, 시대전환 0.8%, 기타정당 1.9%, 무당층 16.5%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11일부터 15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5만120명을 접촉해 2514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0%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