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올해 128개 기업 신규상장, 벤처붐 이후 최대

백설희 기자 ssul20@businesspost.co.kr 2015-12-23 18:42: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국내증시에 신규 상장된 기업 수가 총 128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12월22일까지 신규 상장한 기업은 모두 121개사로 집계됐다. 12월 안에 상장될 7개사를 합치면 올해 연간 신규 상장사는 모두  128개사에 이른다.

  올해 128개 기업 신규상장, 벤처붐 이후 최대  
▲ 여의도에 증권가들이 밀집해 있는 모습. <뉴시스>
이는 벤처붐 때인 2002년 178개사가 상장된 이후 최대 규모다. 벤처붐이 꺼진 뒤 지금까지 한해 상장 기업수가 100개를 넘은 해는 2010년(108개)이 유일했다.

코스피 시장에 22일까지 17개사가 상장됐는데 28일과 29일 각각 잇츠스킨과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상장을 앞두고 있어 전체 상장사는 모두 19개사로 늘어난다.

코스닥 시장에 102개사가 상장됐으나 23일 한국맥널티, 24일 휴젤, 육일씨엔에쓰, 이에스브이, 대신밸런스제2호기업인수목적회사, 29일 코디엠, 에스와이패널 등 7개사가 추가로 상장된다. 이들 업체는 이미 공모주 청약까지 마쳤다.

내년에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신규상장하는 기업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김주용 한국거래소 상장심사팀장은 “기업들의 상장이 많았던 올해와 같은 기조가 내년에도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정보통신, 용평리조트, 대림씨엔에스 등 5개사가 코스피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KIS정보통신, 서울바이오시스 등 최근 수요예측 과정에서 상장 일정을 미룬 기업들도 상장을 재추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스닥에서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직 구체적 상장계획을 내놓지 않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만일 코스닥에 상장되면 시가총액 10조 규모로 단숨에 현재의 1위인 셀트리온(9조2532억 원)을 제칠 것으로 전망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