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그린본드 10억 달러 발행, "친환경 사업에 투자"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1-14 10:34:5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친환경사업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채권을 발행했다.

SK하이닉스는 14일 10억 달러 규모의 ‘그린본드’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 그린본드 10억 달러 발행, "친환경 사업에 투자"
▲ 이석희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

그린본드는 환경 친화적 투자에 필요한 자금 조달을 위한 용도로만 쓸 수 있는 채권을 말한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세계 메모리반도체기업 가운데 그린본드를 발행한 곳은 SK하이닉스가 처음이다.

SK하이닉스는 애초 5억 달러 수준의 발행을 계획했지만 세계 기관투자자로부터 54억 달러 규모의 주문이 몰려 발행 규모를 늘렸다. 

SK하이닉스는 그린본드를 통해 마련한 재원을 수질 관리, 에너지 효율화, 오염 방지, 생태환경 복원 등 친환경사업에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반도체산업에서 중요한 물 관리를 위해 신규 폐수처리장을 건설하고 용수재활용 시스템 구축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장혁준 SK하이닉스 재무담당은 "이번 그린본드의 성공적 발행은 RE100 가입을 포함한 회사의 적극적 친환경 행보를 글로벌 투자자들이 인정해준 결과라고 본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선도하는 메모리반도체기업으로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해 경제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를 높이는 데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