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이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행사인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신약 후보물질 연구성과와 사업비전을 알린다.
HK이노엔은 11일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는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HK이노엔은 이머징마켓 트랙을 배정받았으며 이날 오후 10시5분에 발표를 진행한다.
발표는 송근석 최고기술경영자(CTO) 전무가 맡았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참가하는 기업의 규모나 시장 입지 등에 따라 메인 트랙, 이머징마켓 트랙, 1대 1 파트너십 등으로 세부행사가 나뉘어 진행된다.
이머징마켓 트랙에서는 주로 아시아 기업에게 비전 및 사업전략을 소개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HK이노엔은 위식도 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IN-A002), 비알콜성 지방간염(NASH) 치료제 (IN-A010), 항암제(IN-A008, IN-A013) 등의 연구결과를 소개한다.
세포유전자 치료제 연구개발에 새로 착수했다는 사실도 공식 발표한다. HK이노엔은 세포유전자 치료제사업을 발판 삼아 글로벌 바이오헬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HK이노엔이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가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HK이노엔은 이 행사에서 활발한 사업 및 기술 교류가 이뤄진다는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해마다 열리는 투자설명회로 40여 곳 국가의 1500여 개 제약바이오기업이 참여한다.
강석희 HK이노엔 대표이사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회사의 성과 및 미래성장 동력을 널리 알리겠다”며 “전략적 투자, 핵심기술 및 제품 수출, 공동연구 등 다양한 형태의 협업이 검토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