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이 아동보호기관에 차량을 지원했다.
신한은행은 11일 인천광역시 서구 완정로에 신규 개관한 인천 서부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아동학대 예방 및 근절을 위한 긴급출동차량 지원 전달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 11일 인천 서구 완정로 소재 인천 서부 아동보호 전문기관에서 진행된 긴급출동차량 지원행사에서 김광수 신한은행 인천본부 본부장(우측)과 김종택 인천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 |
아동보호 전문기관은 아동복지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의 위탁을 받아 아동보호, 상담치료, 학대예방 등을 담당하는 곳이다.
신한은행이 기부한 긴급출동차량은 인천지역 아이들의 안전과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 전문가들의 신속한 현장출동 및 현장조사, 아동의 심리검사 및 치료, 병원진료 동행 등에 사용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랄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사회와 은행의 미래를 위하는 길이다"며 "신한은행은 적극적으로 사회적 문제를 고민하고 그 해결책을 찾아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아동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2005년부터 임직원의 자발적 기부 프로그램인 '사랑의 클릭'을 통해 아동·청소년 관련 267개의 사연에 9억여 원을 기부해왔으며 2012년부터 네이버 해피빈과 함께 '신한가족 만원나눔기부'를 운영해 아동보호기관에 1억여 원을 후원하고 있다.
2013년부터 전국 보육시설 아동의 초등학교 입학을 축하하기 위한 학용품키트 지원을 통해 4천여 명의 학생을 지원했으며 2016년부터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함께 '신한 아이행복바우처'로 기금을 적립해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노동조합과 뜻을 모아 앞으로도 자발적 기부를 기반으로 아동 및 청소년 보호를 위한 체계적 사업을 마련하고 지속적으로 지원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