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보급형 스마트폰 신제품이 올 봄에 출시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10일 정보기술(IT) 전문매체 맥오타카라는 중국 공급업체의 정보를 인용해 2021년 4월 3세대 아이폰SE과 2세대 에어팟프로가 출시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앞서 애플전문가 궈밍치 TF인터내셔널증권 연구원이 내놓은 전망과 상충된다. 궈밍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에서 2021년 상반기에는 신형 아이폰SE가 나오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애플은 2020년 2세대 아이폰SE를 399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출시해 흥행에 성공했다. 2세대 아이폰SE는 애플의 첫 보급형 스마트폰인 1세대 아이폰SE이 출시된 지 4년만에 등장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맥오타카라는 일반적으로 매우 신뢰할 수 있다”며 “2021년 상반기에 애플 스마트폰이 나오더라도 놀랄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맥오타카라는 2세대 에어팟프로 충전케이스의 디자인이 바뀔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두께는 21㎜로 유지되지만 높이는 46㎜, 너비는 54㎜로 1세대 충전케이스보다 좁고 길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