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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 14일 단체협약 체결, 삼성 전자계열사 중 처음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21-01-10 18: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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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노사가 14일 단체협약을 맺는다.

1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노사는 14일 오후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 7라인에서 단체협약 체결식을 연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14일 단체협약 체결, 삼성 전자계열사 중 처음
▲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회사 측에서는 최주선 신임 대표이사 사장을 대신해 김범동 인사팀장 부사장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 측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노조 상위조직인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의 김만재 위원장과 김정란 이창완 삼성디스플레이노조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지난해 2월 한국노총 산하 조직으로 출범해 5월부터 사측과 단체교섭을 진행했다.

노사는 8차례의 본교섭과 실무교섭, 대표교섭 등 세부교섭을 거쳐 지난달 잠정합의안을 도출했고 최근 단체협약을 확정했다.

노조 측은 애초 복리후생과 임금제도와 수당제도 개선 등 모두 151개 조항을 단체협약에 담기를 요구했지만 노사는 교섭 과정에서 최종 109개 조항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안에는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의 노동시간 면제(타임오프)를 인정하는 등 노조활동 보장과 관련한 내용 등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와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등 삼성그룹 5개 전자계열사 가운데 단체협약을 맺는 것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처음이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1월 상견례를 하고 현재 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그룹은 애초 무노조경영 기조를 유지했으나 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권고에 따라 노조 활동 등 노동3권 보장을 약속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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