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우먼 1984'(왼쪽)와 '화양연화' 포스터. |
영화 ‘원더우먼 1984’가 3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7일 관객 4190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020년 12월23일 개봉 이후 2021년 1월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48만974명이다.
원더우먼 1984는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우먼’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1984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원더우먼이 새로운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홍콩 영화 ‘화양연화’는 7일 관객 1805명을 모아 2위를 차지했다. 2000년 12월에 개봉했던 영화로 2020년 12월24일 재개봉한 뒤 2012년 1월7일까지 누적 관객 6만6767명을 모았다.
화양연화는 왕자웨이(왕가위)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장만위(장만옥)와 량쟈오웨이(양조위)가 주연을 맡았다. 1962년 홍콩의 한 아파트를 무대로 배우자가 불륜관계를 맺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두 남녀의 이야기를 그렸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은 7일 관객 790명을 모아 3위에 올랐다. 2020년 11월12일 개봉한 뒤 2021년 1월7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5만6943명이다.
실화 기반의 해외 영화 ‘미스터 존스’는 7일 관객 775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드라마 영화 ‘완벽한 가족’은 같은 날 관객 708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한국 로맨스영화 ‘조제’가 6위에, 한국 범죄오락영화 ‘도굴’이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중국 액션영화 ‘뱅가드’, 9위는 해외 청춘영화 ‘걸’, 10위는 할리우드 액션영화 ‘에이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