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와 현대위아, 현대차 등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 주가가 장 초반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애플이 전기차 개발을 위해 현대자동차와 협력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8일 10시9분 기준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15.53%(3만2천 원) 급등한 23만8천 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현대모비스 주가는 18.23%(5만5500원) 뛴 36만 원에, 현대위아 주가는 16.81%(1만1900원) 오른 8만2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현대오토에버(7.27%), 기아차(5.71%), 현대제철(4.27%) 등 주가도 상승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와 애플이 전기차 개발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로이터 등 외신은 애플이 자체적으로 전기차를 개발해 출시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보도를 내놓은 바 있다.
애플은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을 위해 여러 글로벌 자동차회사들과 관련 협의를 하고 있다.
현대차는 “애플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초기 단계로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