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플라스틱 줄이기 실천운동에 동참했다.
장 이사장은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탈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릴레이’에 참여했다고 한국환경공단이 6일 밝혔다.
▲ 장준영 한국환경공단 이사장이 6일 생활 속 일회용품과 플라스틱을 근본적으로 줄이기 위한 탈플라스틱 실천 캠페인 ‘고고릴레이’에 참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환경공단> |
고고릴레이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지 말아야 할 행동과 할 수 있는 행동을 한 가지씩 약속하고 다음 참여자를 지명하는 운동이다.
장 이사장은 일회용 물티슈를 사용하지 않는 대신에 손수건을 사용하겠다는 탈플라스틱 생활실천을 약속하고 그 내용을 한국환경공단 공식 블로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올렸다.
장 이사장이 이번 운동에 참여하게 된 것은 4일 캠페인의 첫 주자인
조명래 환경부 장관의 지명을 받았기 때문이다.
장 이사장은 고고릴레이의 다음 참여자로 서주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 박승기 해양환경공단 이사장, 정성헌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을 지명했다.
앞서 한국환경공단은 1일 플라스틱 소재의 물티슈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알리고 물티슈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대국민 캠페인 영상을 제작해 한국환경공단 유튜브 채널에 공유했다.
한국환경공단은 코로나19가 발생한 뒤 증가하고 있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응하고 2050년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뒷받침하기 위한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대책’의 목표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생활폐기물 탈플라스틱 대책은 생산 단계부터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고 사용된 폐플라스틱의 재활용 및 재사용 비율을 높여 플라스틱 생활폐기물을 줄이는 방안을 말한다. 지난해 12월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마련된 대책이다.
장 이사장은 “일상 속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 것이 탄소중립사회로 전환을 위한 첫 걸음”이며 “국민들이 조금의 불편함을 감내하고 친환경 생활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