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경제  경제정책

홍남기 “코로나19 지원금 90%는 설 전 지급, 백신 접종은 2월부터”

조윤호 기자 uknow@businesspost.co.kr 2021-01-06 11:17:1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코로나19 3차 재난지원금을 설 명절 이전에 90% 지급하고 백신도 2월 안으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코로나19 3차 확산 피해 지원금 90%를 설 명절 전까지 지급한다”며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등 백신 구매비 1조 원은 계획대로 지급한다”고 말했다.
 
홍남기 “코로나19 지원금 90%는 설 전 지급, 백신 접종은  2월부터”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정부는 회의에서 9조3천억 원 규모의 맞춤형 피해지원대책 실행계획을 의논했다.

5일 국무회의에서 3차 확산 맞춤형 피해지원대책과 백신 구매 선급금 등을 지출할 목적으로 모두 5조6천억 원의 목적예비비 지출을 의결한 데 따른 후속 의논이다.

홍남기 부총리는 “소상공인 버팀목자금과 긴급고용안정지원금의 경우 기존 수혜자는 6일 사업공고를 거쳐 11일부터 지급 개시한다”며 “설 명절 전까지 90%를 지급 완료하고 신규 지원자 선별작업은 그 뒤 진행한다”고 말했다.

그는 “집합금지업종에 관한 1조 원 규모의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프로그램은 온라인 신청방식으로 1월 안에 대출을 시작한다”며 “18일부터는 집합제한업종 대출(3조 원)과 소상공인 2단계 금융지원 프로그램(3조6천억 원)에 관한 보증료율도 인하한다”고 말했다.

미국 모더나 백신의 구매, 접종과 관련해 홍 부총리는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2천만 명분 구매를 위한 선급금 등 약 1조 원의 백신 구매비도 계획대로 집행한다”며 “백신 확보절차를 마치면 2월 안으로 의료진과 고령자를 대상으로 접종을 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관련부처는 맞춤형 피해지원 및 백신 구매와 관련해 조금의 차질도 없도록 사전준비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

인기기사

현대차증권 “전고체 배터리 2028년 본격 확대, 삼성SDI 양산경쟁 앞서” 류근영 기자
쿠팡 '멤버십 가입비 인상' 무서운 진짜 이유, 김범석 플라이휠 전략 '순풍에 돛' 남희헌 기자
TSMC 차량용 반도체 파운드리 '잭팟', 인텔의 모빌아이 ADAS 신제품 수주 김용원 기자
첨단 파운드리 필수 '하이NA EUV' 경쟁 개막, 삼성전자 TSMC 인텔 각축전 김용원 기자
현대건설·GS건설·삼성E&A 사우디 자푸라 수주 정조준, 가스전 싹쓸이 기대 류수재 기자
화웨이 새 스마트폰 출시에 미국정부도 '촉각', 반도체 기술 발전 성과가 관건 김용원 기자
HLB, 세계 최대 바이오 단지인 미국 보스턴에 사무소 설립 김민정 기자
한국전력 한전KDN 지분 매각 반대 직면, 헐값 매각·민영화 논란 터져나와 김홍준 기자
KB증권 “HBM 경쟁 심화는 국내 반도체장비업체에 기회, 한미반도체 수혜” 박혜린 기자
[조원씨앤아이] 윤석열 지지율 31.8%로 하락, 차기 대선주자 이재명 1위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