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1-06 11: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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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이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복합제의 효능을 연구한 논문을 국제 학술지에 실었다.
대웅제약은 '올로스타'의 우수한 혈압 강하 및 이상지질혈증 개선 효과에 관한 연구가 SCI(국제과학기술인용색인)급 국제학술지인 '심장학 저널(Cardiology Journal)' 12월호에 등재됐다고 6일 밝혔다.
▲ 고혈압 및 이상지질혈증을 치료하는 복합제 '올로스타' 사진. <대웅제약>
올로스타는 ARB계열의 올메사르탄과 스타틴 계열의 로수바스타틴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로 대웅제약이 2014년에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이번 연구는 고정용량 올로스타 복용군의 복약 순응도와 혈압 및 혈중지질 수치변화를 올메사르탄 및 로수바스타틴의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과 비교 분석한 것이다.
올로스타 복용군이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보다 복약 순응도가 높았고 수축기 및 이완기 혈압 모두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저밀도 지질단백질(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크게 감소(-13mg/dL)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별약제 병용 복용군의 감소폭(-4mg/dL)보다 크다는 점에서 통계적으로 의미가 있다고 대웅제약은 설명했다.
이창재 대웅제약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올로스타의 높은 복약 순응도와 우수한 효과가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에 등재됨으로써 올로스타 처방의 과학적 근거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속적 연구개발과 대웅제약의 차별화된 검증 및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동반한 환자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