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테인먼트사 주가가 엇갈렸다.
콘텐츠 제작·공급에 연관된 기업 주가는 큰폭으로 올랐다.
5일 큐브엔터테인먼트 주가는 전날보다 5%(195원) 뛴 4095원에 장을 마감했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32%(500원) 오른 15만8500원에, FN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17%(10원) 상승한 59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YG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7%(750원) 하락한 4만3300원에 장을 닫았다.
SM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02%(300원) 떨어진 2만9250원에,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0.8%(300원) 낮아진 3만725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방탄소년단과 연관된 기업 주가는 대체로 떨어졌다.
키이스트 주가는 2.65%(300원) 내린 1만1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키이스트는 일본 자회사 SMC가 방탄소년단 일본 팬클럽을 운영하고 관리한다.
드림어스컴퍼니 주가는 0.96%(40원) 빠진 517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방탄소년단의 음원을 유통하며 모회사 SK텔레콤을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연예기획사들에 콘텐츠를 공급한다.
손오공 주가는 0.58%(10원) 낮이진 1720원에 장을 끝냈다. 손오공은 방탄소년단 인형을 유통한다.
초록뱀미디어 주가는 0.5%(10원) 빠진 20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초록뱀미디어는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방탄소년단의 활동 과정을 담은 드라마를 제작하고 있다.
디피씨 주가는 0.46%(40원) 낮아진 8640원에 장을 닫았다. 디피씨는 자회사 스틱인베스트먼트를 통해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1020억 원을 투자했다.
반면 CJENM 주가는 4.09%(5800원) 오른 14만7600원에 거래를 끝냈다. CJENM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합작회사인 빌리프랩의 지분 52%를 들고 있다.
넷마블 주가는 1.15%(1500원) 상승한 13만2500원에 장을 종료했다. 넷마블은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2대주주로 방탄소년단 지식재산을 활용한 모바일게임을 배급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유통에 관련된 회사 주가는 대부분 올랐다.
제이콘텐트리 주가는 11.6%(4350원) 급등한 4만1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제이콘텐트리는 JTBC와 넷플릭스 등에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위지윅스튜디오 주가는 6.48%(400원) 뛴 6570원에 장을 종료했다. 위지윅스튜디오는 영상시각효과 전반을 다루는 기업이다.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6.24%(5900원) 상승한 10만4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CJENM의 콘텐츠자회사이자 국내 1위 드라마 제작사다.
미디어그룹 NEW 주가는 4.93%(360원) 상승한 7660원에 장을 닫았다.
반면 영화관 운영사 CJCGV 주가는 0.76%(200원) 낮아진 2만6천 원에 거래를 마무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