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배터리사업 가치 재평가 기회"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1-01-05 08:26: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에서 수익성 개선 가능성이 높아졌고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배터리사업의 가치도 재평가받을 기회를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 상향, "전기차배터리사업 가치 재평가 기회"
▲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

한상원 대신증권 연구원은 5일 SK이노베이션 목표주가를 기존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SK이노베이션 주가는 23만1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 기업가치에 배터리 등 전기차 관련된 사업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SK이노베이션이 2023년 배터리사업에서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리고 2025년까지 생산량도 대폭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는 점을 주가에 반영해야 한다는 것이다.

한 연구원은 "SK이노베이션은 가장 저평가된 전기차배터리 생산업체로 판단할 수 있다"며 "소송 관련한 불확실성이 해소되면 기업가치 재평가로 주가가 급격하게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LG화학과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문제를 두고 소송을 벌이고 있다.

한 연구원은 "최종판결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지만 판결 뒤 두 회사 합의가 진행될 가능성이 크다"고 바라봤다.

정유부문은 여전히 영업손실을 내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라 수익성이 점차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8조2710억 원, 영업이익 2250억 원을 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8.8% 늘고 영업손실 2조4330억 원에서 흑자로 돌아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대신증권 "삼양식품 여전히 공급 부족, 수요는 넘치고 생산은 확대중"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3150선 하락 마감, 코스닥은 780선 내려
SK증권 "영원무역 OEM 견조하고 스캇 부진, 3분기 관세 영향 별로"
카카오페이 그룹 내 디지털금융 전략 중심축으로, 신원근 스테이블코인으로 존재감 키운다
금융당국 수장 인선에 코픽스 하락세까지, 은행 예대금리차 확대 제동 걸릴까
SK쉴더스 상반기 실적 부진에 노조 갈등 '이중고', 민기식 경영안정 시험대 올라
폭우에 와이퍼 멈추고 내부로 빗물 뚝뚝, 볼보코리아 품질·서비스 불만에 판매 급감
넥스트레이드 거래 제한 현실화, 김학수 '한국거래소 개장시간 확대' 기다릴 뿐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E1 'LNG 사업' 확장 박차, 구자용 종합 에너지기업 도약 발판 마련한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