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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신년사에서 "안전과 ESG경영에 힘싣겠다"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1-04 19: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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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2021년 화두로 안전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제시했다.

안동일 사장은 4일 신년사에서 “올해 우리는 규모의 성장에 치중했던 관성을 청산하고 ‘수익성 중심의 견고한 철강사’라는 기업 정체성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1049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동일</a>, 현대제철 신년사에서 "안전과 ESG경영에 힘싣겠다"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

안 사장은 “안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고위험 작업과 관련한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자율안전문화를 정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ESG경영과 관련해 “오늘날 기업은 재무적 요소뿐 아니라 환경, 사회,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에 따라 지속가능 경영의 성패가 좌우된다”며 “모든 임직원이 이런 가치에 한층 깊은 관심과 폭넓은 참여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실천과제도 마련돼야 한다고 봤다.

안 사장은 “탄소중립은 철강산업에서도 피할 수 없는 중요한 과제인 만큼 우리의 모든 업무영역에서 탄소배출과 관련한 깊은 고민이 필요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각 부문에서 실천과제들을 발굴하고 수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수익성 강화를 위한 구체적 전략방향으로는 △사업구조 및 설비운영 최적화 △책임경영 강화 △미래 성장기반 확보 등 3가지를 들었다.

안 사장은 “기존의 패러다임이 해체되고 새로운 패러다임이 기존의 자리를 채우는 오늘날 변화를 향한 주도적 의지와 실행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우리는 영원히 누군가를 위한 도구로 남게 될 수 있다”며 “끊임없이 새로운 경험을 습득하고 고민을 더해 현대제철만의 조직문화와 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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