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재계 세월호 성금 기탁 잇따라

강우민 기자 wmk@businesspost.co.kr 2014-05-23 16:24:3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그룹이 23일 세월호 침몰사고 희생자 가족 지원 등에 쓰일 성금 15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도 이날 국내 안전 인프라 구축에 써달라며 100억 원을 성금으로 내놨다.

  재계 세월호 성금 기탁 잇따라  
▲ 김창근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
또 SK그룹이 80억 원, LG그룹이 70억 원, 한진그룹이 30억 원을 이날 각각 기탁했다. 두산그룹은 지난 20일 3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삼성그룹은 “세월호 참사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 더욱 안전한 국가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자 성금을 낸다”고 밝혔다.

박근희 삼성사회봉사단 부회장은 성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세월호 사고로 피해를 본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안전한 사회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그룹도 이날 세월호 사고에 따른 국가적 아픔을 함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정진행 현대차 사장은 "현대차그룹이 국가 안전인프라 구축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고자 이번 성금을 준비했다"며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창근 SK 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은 "SK그룹 구성원은 세월호 피해 유가족과 희생자들에게 깊은 위로를 표한다"고 말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도 "세월호 참사로 소중한 생명을 잃게 돼 안타깝고 무거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국가안전인프라 구축, 사고 유가족 지원, 의료지원 등 사회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는 데 성금을 사용하기로 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지난 20일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국가안전시스템을 만드는 데 힘을 보태기 위해 성금을 모으기로 결정했다.

이날 모임에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김영배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직무대행 등 경제5단체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최근 세월호 같은 안전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국가안전시스템이 재구축되어야 하며 경제계 차원의 역할을 다할 필요가 있다”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 경제5단체장들은 또 “경제계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신기사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업체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