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4일 대전시 대덕구 한국수자원공사 본사에서 실시간 사내방송을 통해 신년사를 발표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이 2021년에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를 내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박 사장은 4일 사내방송을 통해 발표한 신년사를 통해 “2021년에는 지속가능한 성장과 혁신적이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물관리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1년 수자원공사의 4가지 중점 추진방향으로 △국민 물복지·물안전 성과 창출 △정부정책 지원 △조직문화 개선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제시했다.
속도감 있는 전략 실행을 통해 국민 물복지와 물안전 성과를 창출하는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생태, 문화, 안전까지 고려한 댐 종합혁신방안과 스마트물관리체계 구축 등으로 기후변화에도 안전한 통합물관리를 실현한다.
또 지방상수도 현대화와 스마트물관리(SWM) 이행, 중소 지자체 지원 강화, 물취약지역 맞춤형 해소 노력 등을 통해 국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물을 공급하겠다고 했다.
수자원공사의 스마트 물관리 기술이 중심이 된 물특화 도시모델과 디지털플랫폼을 구축해 물 종합플랫폼기업으로 도약하고 세계 물문제 해결에도 기여하겠다고 다짐했다.
정부의 하천관리 일원화, 한국판 뉴딜, 탄소중립 정책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
박 사장은 "물관리 일원화 완성의 기틀이 될 하천관리 일원화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겠다"며 "물안심도시부터 댐 수질·수량 통합관리 사업까지 물관리 시설의 친환경·디지털인프라 전환을 통해 한국판 뉴딜 과제를 완벽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상 태양광과 수열에너지를 친환경에너지 대표사업으로 육성하고 광역정수장 탄소중립 등 저에너지형 물관리를 확산해 탄소중립 실현과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국민과 직원들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업무혁신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다.
박 사장은 “물을 활용해 취약계층의 사회안전망과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이뤄낼 수 있도록 공정 계약을 실천하고 불필요한 규제는 과감하게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좋은 일자리 창출, 취약계층 물값 감면, 중소기업‧소상공인 임대료 및 청년임대주택 지원 등 사회적 책임이행에 역량을 집중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운 국민의 삶에 용기와 희망을 불어넣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