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주가가 크게 올랐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를 처음 선보이는데 글로벌 전기차시장 개화를 향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
현대위아 주가는 4일 직전 거래일인 2020년 12월30일보다 29.91%(1만6천 원) 오른 6만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위아 주가가 상한가를 보인 것은 2011년 4월 이후 9년9개월 만이다.
현대로템(14.24%)과 현대모비스(12.33%), 현대오토에버(12.15%) 주가도 10% 이상 올랐다.
현대위아와 현대모비스는 현대차그룹의 부품계열사로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시장에 안착하면 큰 수혜를 볼 수 있다.
현대차 주가는 8.07%(1만5500원) 오른 20만7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 주가가 20만 원을 넘긴 것은 2014년 9월 이후 6년4개월 만이다.
현대제철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각각 4.04%(1600원)와 3.26%(6천 원) 상승한 4만1200원과 19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기아차(2.56%)와 이노션(2.18%), 현대건설(2.14%) 주가는 2% 이상 올랐다.
현대비앤지스틸 주가가 1.82%(180원) 상승한 1만50원에 장을 마치면서 4일 현대차그룹 12개 상장계열사 가운데 11곳의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유일하게 내렸다.
현대차증권 주가는 2.38%(300원) 하락한 1만2300원에 장을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