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2021-01-04 14: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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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톡스가 준법 및 윤리경영을 강화한다.
메디톡스는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하고 이두식 전 법무법인 세종파트너 변호사를 윤리경영본부 총괄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4일 밝혔다.
▲ 이두식 메디톡스 윤리경영본부 총괄 부사장.
메디톡스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글로벌 바이오기업으로 새롭게 도약하기 위해 준법 및 윤리경영시스템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우고 윤리경영본부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대웅제약과 진행하는 보툴리눔 균주소송을 포함한 여러 소송의 진행 과정에서 이두식 부사장이 전문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메디톡스는 기대하고 있다.
신임 이두식 윤리경영본부 부사장은 사법연수원 21기를 수료했으며 1992년 서울중앙지검 검사에 입직한 뒤 24년 동안 대검찰청 수사기획관 및 형사정책단장, 울산·광주지검 차장검사,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등을 역임했다.
이두식 부사장은 이 기간 특수수사 전문가로 저축은행사건, 세월호사건, 기술유출사건 등 굵직한 특수·금융·지적재산권사건 등을 맡아 수사지휘를 했다.
이밖에 법무부 초대 상사법무과장으로 기업·경제·무역 관련 법령 개정 및 제도개선, 경제부처 법령자문 등을 맡기도 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2021년은 창립 이후 20여 년 동안 성장해 온 메디톡스가 투명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 재도약하는 원년이 될 것이다”며 “이두식 부사장의 영입으로 준법 및 윤리경영시스템을 글로벌 수준으로 강화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각종 소송의 빠른 종결에도 탁월한 역량을 발휘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