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수 한샘 회장이 2021년 국내매출 10조 원을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강승수 회장은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시무식에서 △사업본부 핵심역량 확보 △전략기획실 강화 △세계화 도전 기반 등 3가지를 올해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강 회장은 "2021년은 회사가 미래 50년의 나아갈 방향과 장기목표를 세우고, 새로운 도전을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뜻 깊은 해"라며 "온라인과 디지털 기술 기반의 리모델링사업을 중심으로 국내매출 10조 원을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한샘의 각 사업본부별 구체적 목표도 공개했다.
리하우스사업본부는 인테리어 패키지 제품을 매달 1만 세트 판매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인테리어 상담인력과 디자이너를 육성하고 제품 공정관리 혁신을 통해 품질과 서비스를 차별화하기로 했다.
온라인사업본부는 한샘몰을 차별화해 월 1천만 명 방문자 수를 달성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한샘몰만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생활용품 상품구성을 늘리기로 했다. 또 오프라인 매장 연계를 강화하고 배송서비스도 차별화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전략기획실은 품질관리와 인재육성, 상생경영과 투명경영에 힘쓰기로 했다.
전사적으로는 글로벌시장에 도전하는 기반을 확립하기 위해 중국과 미국에서 철저한 시장조사를 통해 사업모델과 핵심전략을 만들기로 했다.
중장기 목표 실현을 위해 임직원들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 회장은 "우리가 꿈꾸는 미래 10년의 모습은 현재의 경영진과 임원들의 비전이 될 것이고 20년 후의 모습은 우리 팀장들, 그리고 30년후의 모습은 현재 우리 팀원들의 비전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