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 <리얼미터> |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36.6%로 내렸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2월 5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주간 집계)에서 응답자의 36.6%가 '문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대답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주 주간 집계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문 대통령에 관한 긍정평가는 현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0.2%포인트 오른 59.9%로 집계됐다. 부정평가도 현정부 출범 이후 최고치를 갈아 치웠다.
‘모름/무응답’ 등 의견 유보는 3.6%로 변동이 없었다.
긍정평가와 부정평가 격차는 23.3%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다.
문 대통령 지지율 변동내용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세종·충청에서 4.6%포인트 떨어지며 가장 큰 하락 폭을 보였다. 광주·전라에서 2.9%포인트, 부산·울산·경남에서 1.5%포인트, 서울에서 1.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대구·경북에서는 9.2%포인트 올랐다.
성별로는 남성에서 1.0%포인트 낮아졌다.
연령별로 60대와 20대에서 각각 3.3%포인트, 2.3%포인트 내렸다. 30대와 50대에서는 각각 4.1%포인트, 1.0%포인트 높아졌다.
지지 정당별로 열린민주당 지지층과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각각 7.9%포인트, 1.4%포인트 낮아졌다.
반면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1.8%포인트 올랐다.
이념 성향별로 진보층에서 8.1%포인트, 중도층에서 1.0%포인트 하락한 반면 보수층에서 3.2%포인트 상승했다.
직업별로 가정주부와 노동직에서 각각 4.4%포인트, 1.0%포인트 내렸다.
반면 무직과 학생에서는 각각 11.2%포인트, 3.0%포인트 올랐다.
정당 지지율을 보면 국민의힘이 30.4%로 3.4%포인트 낮아졌다. 더불어민주당은 29.7%로 0.4%포인트 올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 격차는 0.7%포인트로 오차범위 안이다.
국민의당은 1.0%포인트 상승한 7.4%, 열린민주당은 0.4%포인트 오른 6.9%, 정의당은 1.4%포인트 높아진 5.8%로 집계됐다.
이밖에 기본소득당 0.8%, 시대전환 0.5%, 기타정당 1.3%, 무당층 17.1%로 조사됐다.
이번 여론조사는 YTN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해 12월28일부터 31일까지 나흘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4만6208명을 접촉해 2003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