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현대건설 목표주가 높아져,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 눌어날 전망"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21-01-04 08:57: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건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에 국내와 해외부문 매출이 모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건설 목표주가 높아져, "국내와 해외 모두 매출 눌어날 전망"
▲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이사 사장 내정자.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현대건설 목표주가를 4만5천 원에서 5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로 유지했다.

현대건설 주가는 직전 거래일인 2020년 12월30일 3만74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송 연구원은 “2021년에 국내와 해외 실적이 모두 좋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다양한 분야의 건설사업 확대 모멘텀(추세를 유지할 추진력)도 있다”며 “투자매력이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고 판단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도시정비부문에서 창사 이후 가장 많은 규모의 물량을 신규로 수주했다. 여기에 해외수주 선방이 더해지면서 2020년 말 수주잔고가 2019년 말보다 20%가량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2021년 1월에 열리는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 입찰에서 180억 달러 규모의 초대형 수주를 따낼 가능성이 있다. 그밖에 이라크 트레인, 각종 병원 공사, 기본설계(FEED) 참여 등을 통해 공백 없는 해외수주를 이어갈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수소, 풍력, 태양광, 데이터센터, 스마트팜, 스마트시티 등 새로운 분야의 건설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송 연구원은 “현대건설은 국내부문에서 2020~2021년의 가파른 분양 증가와 개발사업 가시화 등으로 주택 중심의 실적 증가가 본격화될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신규 프로젝트 착공으로 매출 증가와 원가율 하락이 모두 나타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현대건설은 2020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6천억 원, 영업이익 1512억 원을 거뒀을 것으로 추정됐다. 2019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1.1% 줄어든 수준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