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이 리스크 관리 강화를 목표로 조직을 개편한다.
현대차증권은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2021년 1월1일자로 조직개편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현대차증권은 “이번 조직개편의 주요 목적은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이라며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란 시장 리스크와 IT운영 리스크를 통합해 관리하고 더불어 디지털 전환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현대차증권은 리스크관리실과 정보기술실을 통합해 전략리스크관리사업부로 확대 재편한다.
정보기술실은 BT실로 이름을 바꾼다.
현대차증권은 새로운 사업부를 만들어 IT운영 리스크 관리를 포함하는 통합 리스크 관리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설되는 전략리스크관리 사업부는 2016년부터 리스크관리실장을 맡고 있는 강성모 상무가 운영을 담당한다.
새로운 리스크관리실장에는 IB본부 구조화금융실장인 배해원 상무가 선임됐다. 정보기술실장은 박철민 상무가 계속 맡는다.
현대차증권은 이 외에도 영업력 확대를 위해 법인영업부문과 IB영업부문에 2개 팀을 신설하기로 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영업채널의 온라인 전환 등 최근 빠르게 변하고 있는 디지털금융환경 은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지만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며 “선제적 리스크관리 강화를 통해 고객신뢰를 높이는 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