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캄보디아 법인이 신규 영업점 2곳을 개점했다.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프놈펜 시내에 벙깽꽁지점과 마오쩌둥지점을 새로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영업점이 위치한 벙깽꽁과 마오쩌둥로는 캄보디아에서 외국인과 고액자산가들이 주로 거주하는 핵심 상업지역으로 꼽힌다.
신한은행은 코로나19 사태에도 고객과 접점을 넓히겠다는 목적으로 프놈펜 영업망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올해 캄보디아에 새로 개점한 영업점은 모두 5곳에 이른다.
신한은행은 현재까지 캄보디아에 모두 11곳의 영업점을 개점했고 내년부터 캄보디아 주요 거점지역에 영업망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고객 상담시스템을 강화하고 모바일뱅킹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영업점 확대뿐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신한은행 캄보디아 법인 순이익은 11월 누적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2% 늘어난 1100만 달러에 이른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현지고객과 동반성장을 추진해 고객들에 인정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