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사회

경찰, 박원순사건 불기소의견으로 수사 마치고 검찰에 넘겨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0-12-29 18:47: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등 의혹 관련 경찰수사가 마무리됐다.

피고소인인 박 전 시장이 숨진 상황을 들어 '불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경찰, 박원순사건 불기소의견으로 수사 마치고 검찰에 넘겨
▲ 경찰청 로고.

서울경찰청은 29일 고 박 전 시장이 실종되기 전날인 7월8일 접수된 강제추행 등 고소사건을 놓고 ‘불기소의견(공소권 없음)’으로 수사를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피해자와 참고인을 조사하고 제출 자료를 검토했으나 고 박 전 시장이 사망한 채 발견된 만큼 관련 법규에 따라 불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부시장을 비롯해 전·현직 비서실장 등 7명이 고 박 전 시장의 강제추행을 방조했다는 혐의와 관련해서는 증거 부족에 따라 ‘불기소의견(혐의없음)’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다만 피해자를 향한 2차 가해와 관련해 피해자의 고소문건을 온라인에 유포한 5명, 온라인에 악성댓글 등을 작성한 4명 등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악성댓글과 관련해 현역군인 2명은 사건을 군부대로 이송했고 1명은 기소중지의견으로 수사를 마무리 햇다.

제3의 인물을 피해자로 지목하며 온라인에 게시한 12명 가운데 6명은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넘겼다. 다른 6명과 관련해서는 해외체류, 인적사항 미상 등을 이유로 기소중지의견을 내기로 했다.

경찰은 피해자 실명을 온라인에 공개한 혐의와 관련해서는 1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며 최근 고소가 추가 접수됨에 따라 관련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도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휴메딕스 2분기 내수 부진, 하반기 필러 수출로 반등 기대"
IBK투자 "오리온 7월 실적 아쉬워, 국내외 비우호적 사업 환경 지속될 것"
로이터 "트럼프, 인텔 이어 삼성전자·TSMC·마이크론 지분 취득도 검토"
[배종찬 빅데이터 분석] 개미투자자 무너트리는 거래세와 양도세
증시 변동성 확대에 경기방어주 부각, 하나증권 "한전KPS KB금융 삼성생명 KT 주목"
'AI 과열 우려'에 뉴욕증시 M7 일제히 하락, 엔비디아 3%대 내려
IBK투자 "신세계푸드 하반기 영업이익 186% 개선, 노브랜드버거 출점 가속"
키움증권 "달바글로벌 목표주가 하향, 보호예수 물량에 따른 불확실성 존재"
DS투자 "글로벌 재생에너지 기업 퍼스트솔라 베스타스 주목, 씨에스윈드 최선호주"
비트코인 1억5739만 원대 하락, 파월 잭슨홀 연설 앞두고 관망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