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안나 기자 annapark@businesspost.co.kr2020-12-29 16:4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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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3거래일째 종가 기준 최고치를 다시 썼다. 코스닥지수도 올해 최고점을 찍으며 장을 마감했다.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0.42%) 상승한 2820.51에 거래를 마쳤다.
▲ 29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1.91포인트(0.42%) 상승한 2820.51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24일 사상 처음으로 2800선을 돌파한 이후 3거래일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증시 상승기조에 힘입어 강보합 출발한 뒤 배당락 및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장중 하락했다”며 “기관 및 외국인투자자의 순매도세에도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지며 코스피지수는 상승 전환했고 최고치를 새로 쓰며 거래를 마쳤다”고 설명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경기부양책에 서명해 관련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증시는 대체로 상승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조197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조972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190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43%), 삼성바이오로직스(4.18%), 셀트리온(10.08%), 네이버(0.71%), 삼성SDI(7.51%), 현대차(0.53%), 카카오(3.08%)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51%)와 LG화학(-0.12%)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30.41포인트(3.28%) 오른 957.41로 거래를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2608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807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289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6.67%), 씨젠(12.73%), 알테오젠(16.58%), 에이치엘비(4.70%), 에코프로비엠(2.05%)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셀트리온제약(-0.87%), SK머티리얼즈(-0.73%), 펄어비스(-3.00%), 카카오게임즈(-0.11%) 등 주가는 하락했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6원 내린 1092.1.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