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2021년부터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신용조회서비스를 개편했다.
카카오페이는 신용조회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1천 만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조회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 카카오페이는 신용조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1천 만 사용자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유용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신용조회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29일 밝혔다. <카카오페이> |
카카오페이가 제공하는 신용조회서비스는 카카오톡 안에서 신용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2021년 1월 1일부터 신용등급제가 신용점수제로 전면 전환된다. 1~10등급에 따라 획일적으로 적용했던 신용 평가를 1~1천 점으로 세분화하는 방식이다.
카카오페이는 제휴 신용평가사인 KCB와 협력해 28일부터 신용점수제에 맞춘 정보를 보여준다.
신용정보서비스 사용자환경(UI)도 변경했다. 사용자들이 평균 대비해 신용도를 파악할 수 있도록 신용등급 변동 그래프 대신 신용점수와 함께 백분율 기준을 제공한다.
신용조회서비스에는 대출∙카드∙보증∙연체 내역과 사용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금융상식 정보를 제공하는 기능도 담겼다.
한편 카카오페이 신용조회서비스의 누적 가입자 수는 15일 기준으로 1천만 명을 돌파했다. 지난해 12월보다 233% 증가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신용점수는 금융서비스의 폭을 넓히는 데 반드시 필요한 기본 데이터”라며 “내년 시행되는 신용점수제에 맞춰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를 통해 본인의 신용점수를 더욱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