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열었다.
KB국민은행은 21일 '청소년의 멘토 KB!' 제3회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21일 '청소년의 멘토 KB!' 제3회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의 수상자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청소년의 멘토 KB!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는 정보기술(IT)분야에서 꿈을 키워나가는 재능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고 미래 기술을 통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시작됐다.
이번 경진대회는 비대면 멘토링, 영상 시상식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천재 이승국', '신사임당' 등 유명 유튜버와 강북삼성병원 조성준 교수가 멘토로 참여한 사전 행사에서는 유튜브 스트리밍을 통해 2700여 명이 실시간으로 참여했다.
예선에 참여한 77개 팀 중 15개 팀이 본선에 올라 열띤 경연을 펼쳤다. 수상자는 전문 심사위원 평가 및 실시간 온라인투표 결과를 합산해 발표했다.
대상의 영예는 전국민 감정소통 애플리케이션(앱) '마인드 리버스'를 개발한 마리팀에게 돌아갔다.
마리팀은 "마인드 리버스는 일기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소통하고 고민을 상담하며 책이나 영화 등을 추천해 주는 앱"이라며 "코로나19에 따른 국민의 우울감을 어떻게 덜어줄 수 있을까 고심한 끝에 개발하게 됐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소프트웨어 경진대회를 통해 미래 산업의 주체가 될 청소년들이 소프트웨어 학습에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