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 1구역(LNG Area 1) 조감도. <대우건설> |
대우건설이 5천억 원(4억5564만 달러)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 1 구역(LNG Area 1) 공사계약을 맺었다.
대우건설은 22일 모잠비크 최북단 팔마 지역 Afungi 산업 단지에 연산 640만 톤 규모의 LNG 액화 Train 2기와 부대설비를 짓는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 1구역 공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이중 철골, 기계, 배관, 전기계장 등을 시공한다.
사업주는 글로벌 석유회사 프랑스 토탈, 모잠비크 국영가스공사 등 7개 회사이고 원청회사는 CCS JV 맥더모트(미국), 치요다(일본), 사이펨(이탈리아)이다. 공사기간은 33개월이다.
세계은행은 모잠비크가 향후 본격적인 천연가스 개발을 통해 막대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바라봤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모잠비크 LNG Area 1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지역 플랜트시장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해외수주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아프리카 남동부에 위치한 모잠비크는 남아공화국, 짐바브웨 등 5개 나라와 국경을 접하고 있으며 한반도 면적의 3.6배 되는 국가다. 21세기 발견된 광구 중 가장 큰 루 부마 가스전을 비롯해 세계 9위 수준의 풍부한 석탄매장량을 보유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