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미래에셋생명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판분리로 중장기 손익개선"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0-12-23 09:08: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래에셋생명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전속설계사 채널을 분리해 자회사를 설립하면 연결 매출 증가, 전속설계사 이탈 방지 등 효과를 볼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생명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판분리로 중장기 손익개선"
▲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사장.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3일 미래에셋생명 목표주가 57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22일 미래에셋생명 주가는 396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연구원은 “국내 보험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조와 판매를 분리하는 투트랙 전략이 연결기준으로 비용 절감효과는 크지 않지만 중장기적으로 연결손익을 개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

1일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3월 전속설계사 3300여 명을 자회사형 독립법인보험대리점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이동해 제조와 판매 분리(보험영업부문 분사)하는 계획을 발표했다.

자회사형 독립법인보험대리점을 통해 설계사들이 다른 보험사 상품을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연결기준 매출 증가에 따른 연결손익 개선효과가 나타날 수 있다.

전속설계사가 다른 독립법인보험대리점으로 이탈하는 것을 막을 수 있기 때문에 보험계약 유지율 측면에서도 긍정적 효과를 볼 수 있다.

다만 미래에셋생명 전속설계사 조직규모가 큰 편은 아니기 때문에 독립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경쟁구도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미래에셋생명은 2021년 별도기준으로 순이익 112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추정 순이익보다 3.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명호 LX하우시스 복귀 2년차 순조로운 출발, 고부가 제품 확대 효과 톡톡 장상유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저출산 위기에도 ‘더 받는’ 국민연금 개혁안, '미래세대 배려 없다' 비판 목소리 이준희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