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토지주택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산업단지 개발 나서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0-12-21 11:23: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토지주택공사, 현대엔지니어링과 인도네시아 산업단지 개발 나서
▲ 4일 서울시 용산구 한국토지주택공사 용산특별본부에서 열린 토지주택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 사이의 ‘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에서 이용삼 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과 박찬우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사업개발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도네시아에서 복합산업단지를 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토지주택공사는 18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구성한 한국컨소시엄과 인도네시아 현지법인 '피티비라 세메스타(PT.BIRA SEMESTA)'가 ‘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 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1일 밝혔다. 

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는 인도네시아의 수도 자카르타에서 약 35km 떨어진 서부자바주 브까시군 보종망우지역에 모두 400만㎡(약 121만 평) 규모로 조성되는 산업단지다. 

현지 특수목적법인인 피티비라 세메스타는 2016년 부지매입을 시작한 뒤 현재 사업지구 총면적의 50% 이상(약 214만㎡)을 확보했으며 2017년 마스터플랜 수립에 이어 2019년 개발사업 허가를 획득한 뒤 남은 부지를 추가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현지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 조성사업에 토지주택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고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은 4일 토지주택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이 먼저 체결한 뒤 18일 현지 법인인 피티비라 세메스타와 서면을 통해 추가적으로 체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지주택공사와 현대엔지니어링은 7월 ‘해외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사업 발굴 및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해 해외 스마트시티 발굴 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 브까시 복합산업단지는 주거·산업·상업이 결합된 스마트 복합단지로 조성된다.

한국컨소시엄은 2021년 상반기에 사업타당성 조사를 거쳐 투자자 모집 및 구체적 사업실행을 위한 협약을 추가로 체결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토지주택공사는 여러 건의 국내 도시개발, 산업단지 및 주택개발 경험과 함께 최근 쿠웨이트,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해외 산업단지 및 신도시 개발사업의 풍부한 노하우를 보유한 만큼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에 진출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용삼 토지주택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협약에 따라 인도네시아에서 처음으로 한국형 산업단지를 개발해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고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제협력 관계 구축에도 커다란 이정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