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유에이텍이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 사진은 (왼쪽부터)정관 대유에이텍 노조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이 시상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대유에이텍> |
대유에이텍이 노사상생에 힘쓴 점을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대유에이텍은 대유위니아그룹의 자동차시트 전문기업이다.
대유에이텍은 18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고용노동부 주최로 열린 ‘2020년도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노사문화대상 대통령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노사문화대상은 해마다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로 모범을 보인 기업에게 주어진다.
대유에이텍에 따르면 2009년 경영난을 겪으면서 노사합의로 임금 삭감과 순환 휴업을 시행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고용을 유지한 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노조가 임금동결을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등 노사가 함께 고통을 분담하기도 했다.
2019년 사내 연수원을 새로 지으며 임직원 교육훈련 수준을 개선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협력사를 대상으로 해마다 2회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교육을 하는 등 상생에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
권의경 대유에이텍 대표이사 사장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회사를 먼저 생각해 고통을 분담한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노사가 더 협력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일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노동부는 이번 시상식에서 노사문화대상 수상기업 8곳을 선정했다.
대통령상은 대유에이텍과 KT 자회사 KT하이텔이 받았다.
국무총리상은 아진산업과 티아이씨, 한국국제협력단에 돌아갔다.
현대백화점과 정석케미칼, 예금보험공사는 노동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