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은행 은행장(왼쪽)과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이사가 12월18일 비대면 화상회의로 금융과 게임의 융합을 통한 혁신사업 공동추진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신한은행> |
신한은행 은행장과 넥슨코리아가 금융과 게임을 융합한 혁신사업을 추진하는 데 힘을 모은다.
신한은행은 18일 금융과 게임의 융합을 통한 혁신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 위해 넥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신한은행의 금융혁신 연구개발공간인 서울시 중구 ‘익스페이스’에서 진행됐다.
진옥동 은행장과
이정헌 대표는 비대면 화상회의로 업무협약식에 참석했다.
신한은행과 넥슨은 두 회사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 및 데이터 기반의 신규 사업모델 발굴 △금융 인프라 기반 결제사업 추진 △금융과 게임을 연계한 콘텐츠 개발 및 공동 마케팅 △공동의 미래사업 추진 등을 진행하기로 했다.
진옥동 은행장은 MZ세대(1980년~2000년대 초반 출생한 세대를 통칭하는 말)를 주요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는 게임업계와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해 성남시에 자리한 넥슨 본사를 직접 찾아 두 회사의 협력과 미래 신사업 발굴을 위한 논의를 진행해왔다.
진옥동 은행장은 “넥슨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과는 완전히 다른 혁신적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MZ세대를 대상으로 게임과 결합된 금융이라는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정헌 대표는 “신한은행과 업무협약을 통해 두 회사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이용자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두 회사의 노하우를 결합한 신규사업 모델 및 공동 마케팅을 통해 최대의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