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 기아차 내년 유럽 전기차 판매호조 예상, 구매지원정책 수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0-12-18 11:04: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차와 기아차가 2021년에도 유럽에서 전기차 판매 확대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유럽시장은 정부의 친환경차 위주 구매지원으로 전기차시장의 고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며 “2021년에도 이런 정책효과와 완성차들의 전용 전기차 출시로 성장세가 유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대차 기아차 내년 유럽 전기차 판매호조 예상, 구매지원정책 수혜
▲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사옥.

유럽 자동차시장은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전반적으로 수요가 위축되고 있지만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는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는 현대자동차그룹도 마찬가지다. 현대차는 11월 유럽에서 완성차 판매량이 1년 전보다 26% 줄었지만 전기차 판매는 162% 늘었다.

기아차는 11월 유럽 전체 판매량이 13% 줄었지만 전기차 판매는 329% 증가했다.

전체 판매 감소 속에서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11월 현대차와 기아차의 유럽 전기차 판매비중은 각각 24%, 21%까지 커졌다. 1년 전보다 10%포인트 이상씩 상승했고 전달인 10월보다도 각각 5%포인트, 1%포인트 올랐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년에는 유럽 전기차 판매가 더욱 빠르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내년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활용한 전기차 아이오닉5와 CV(프로젝트명)을 각각 내놓는다.

송 연구원은 현대차와 기아차의 투자의견 ‘매수(BUY)’와 함께 목표주가 22만 원과 6만4천 원을 각각 유지했다.

17일 현대차와 기아차 주가는 각각 19만500원과 6만2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 유럽에서 각각 3만2439대, 3만3504대를 팔았다. 1년 전보다 26%, 13%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를 합치면 1년 전보다 판매가 20% 줄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11월 유럽 시장점유율 6.3%를 보였다. 1년 전보다 0.5%포인트 하락했다.

11월 유럽 전체 자동차시장 판매는 14% 감소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국제유가 러시아산 원유 추가 제재 가능성에 상승, 뉴욕증시는 혼조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 HBM·SSD 등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