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호주 광산회사에 750만 달러 투자, 음극재 원료 흑연 확보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2-17 15:45: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음극재 핵심원료인 흑연의 중국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아프리카 탄자니아 마헨지 흑연 광산에 투자한다.

17일 마이닝뉴스넷 등 호주 외신에 따르면 포스코는 750만 달러를 투자에 호주의 광산개발회사 블랙록 마이닝의 탄자니아 흑연 프로젝트 지분 15%를 확보한다.
 
포스코 호주 광산회사에 750만 달러 투자, 음극재 원료 흑연 확보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두 회사가 계약을 체결하게 되면 포스코는 호주 블랙록 마이닝이 보유하고 있는 마헨지 광산에서 생산되는 흑연의 영구적 구매권한을 확보하게 된다.

흑연은 2차전지소재인 음극재의 핵심원료다.

포스코그룹 관계자는 “음극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외 원료 투자를 검토하고 있었다”며 “이 일환으로 흑연 광산의 지분투자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2차전지소재사업에서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위해 친환경 니켈 제련사업과 흑연 광산 지분투자 등을 연계해 2차전지소재 원료공급 사업을 확대할 계획을 세웠다.

특히 흑연과 관련해서 포스코는 아프리카나 호주 등의 흑연 광산을 확보해 중장기적으로 중국산 원료 의존도를 5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포스코그룹은 소재 가치사슬을 완성을 통해 2030년까지 리튬 22만 톤, 니켈 10만 톤을 자체적으로 공급하고 양극재 40만 톤, 음극재 26만 톤의 생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포스코그룹은 2030년에 2차전지소재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20%, 연매출 23조 원을 내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KT 사장 김영섭 국회 청문회서 "전체 가입자 위약금 면제는 최종 조사 결과 후 결정"
미국 전기차 세액공제 폐지로 '할인 경쟁' 조짐, 가격 인하로 수요 방어 불가피
'한 지붕 두 생보' 동양·ABL생명의 각자도생? 성대규 곽희필 차별화로 '우리 그룹'..
KCC건설 불황 이전 수준 원가율에 수주 다각화, 심광주 '구관이 명관' 증명
SK하이닉스 2분기 HBM 점유율 62%, 삼성전자 내년 30% 점유율 전망
백종원 없는 백종원 유튜브? 방송활동 중단하고 가맹점주와의 상생협력 '청신호'
하나증권 "파라다이스 카지노 증설과 다름없는 호텔 인수, 2027년 예상 영업이익 28..
하나증권 "KT&G 니코틴파우치 업체 지분 인수, 추가 주주환원 발표"
티빙·웨이브 합병 앞서 '광고 동맹' 가동, 최주희 넷플릭스 OTT 광고 싹쓸이 견제 ..
넷마블 '세븐나이츠 리버스' 태국·홍콩 매출 1위, 일 매출 20억 추정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