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에서 기후변화 대응과 관련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실시한 ‘2020년 탄소경영 기후변화 대응’부문에서 리더십 등급으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본사 건물.
리더십 등급은 기후변화대응 활동을 포함해 관련 위험성관리 및 정보 공개가 우수한 소수 기업에 부여하는 등급이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세계 주요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 '수자원' '산림자원' 분야의 환경 이슈 대응 관련 경영정보를 평가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를 말한다.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는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 등과 함께 세계에서 신뢰받는 지속가능경영지표로 알려져있다.
이번에 실시한 탄소정보공개 프로젝트의 기후변화 대응 프로젝트는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글로벌 상위 500개 기업과 국내 상위 2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를 진행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A- 등급으로 국내 타이어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리더십 등급에 포함됐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타이어 제조 과정뿐 아니라 차량 주행 시 타이어의 회전저항을 최소화시켜 연비효율 향상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낮추는 친환경 연구개발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위 온실가스 감축량을 금전적 가치로 환산해 투자 과정에 반영한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관계자는 “205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 사용비율 100% 달성을 포함해 온실가스 배출량 2018년 대비 50% 감축 등 명확한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며 “유엔글로벌콤팩트(UNGC) 등 기업 지속가능성을 위한 여러 활동에 참여하면서 지속가능한 천연고무 등 친환경정책을 추진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