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금감원 카카오뱅크에 경영유의 통보, "비상조달계획 실효성 높여야"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0-12-17 12:00: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융감독원이 카카오뱅크에 유동성 위기 대응을 위해 실효성 있는 비상조달계획을 마련하라고 권고했다.

금융감독원은 7일 카카오뱅크에 경영유의사항 6건, 개선사항 3건을 확인하고 '경영유의' 조치를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금감원 카카오뱅크에 경영유의 통보, "비상조달계획 실효성 높여야"
▲ 금융감독원은 7일 카카오뱅크에 경영유의사항 6건, 개선사항 3건을 확인하고 '경영유의' 조치를 통보했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유의는 금융회사에 주의 또는 자율적 개선을 요구하는 행정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이를 통보받은 금융회사는 자율적으로 해당 사항을 개선해 금감원에 보고해야 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설립 이후 인터넷전문은행의 초기 시장 안착을 위해 3년 동안 금감원 검사를 유예받았다. 금감원은 올해 8월 처음으로 카카오뱅크에 부문검사를 실시했다. 

금감원은 이 검사를 바탕으로 카카오뱅크에 위기상황 분석결과를 반영해 세우는 비상조달계획의 실효성을 제고하라고 주문했다.

이 밖에 경영유의사항으로 △내부자본 한도조정 관련 통제절차 강화 △내부 자본 적정성 관리업무 유의 △이사회 및 위험관리위원회의 의사록 작성 철저 △위험관리책임자에 관한 성과 평가기준 명확화 △리스크 특성과 규모에 맞는 운영 리스크량 산출방안 마련 등을 제시했다.

개선이 필요한 부분으로는 미흡한 위기상황 분석체계와 검증절차가 미비한 내부 자본 적정성 자체평가 시스템, 신용평가모형 및 부도율 산출체계 불합리 등이 꼽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