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모델들이 노트북 신제품 'LG 그램 16'을 소개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가 'LG그램' 브랜드 노트북 신제품을 국내에 출시한다.
LG전자는 16일 온라인으로 2021년형 그램 출시 행사를 열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14인치, 15.6인치, 17인치 제품에 이어 16인치 모델 'LG그램16'을 새롭게 선보였다.
가볍고 화면이 큰 제품군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시장에서 주도권을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그램16은 무게가 1190g에 불과해 세계 기네스 협회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가벼운 16인치 노트북'으로 인정받았다.
16대 10 화면비에 WQXGA(2560×1600) 해상도 디스플레이를 갖춰 기존 15.6인치 크기 FHD(1920×1080) 해상도 제품보다 화질이 좋다.
인텔 11세대 프로세서 타이거레이크를 탑재해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처리속도가 20%가량 빨라졌다. 또 인텔의 내장그래픽 프로세서 아이리스 엑스이(Iris Xe)도 장착해 그래픽 성능이 개선됐다.
그램16은 내구성도 갖췄다. 충격, 먼지, 고온, 저온, 진동, 염무, 저압 등에 관한 미국 국방부 신뢰성 테스트를 통과했다.
배터리 용량은 80Wh에 이르며 스노우화이트, 쿼츠실버, 옵시디안블랙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209만 원으로 책정됐다.
LG전자는 이날부터 내년 1월3일까지 LG전자 베스트샵을 포함한 전국 가전 매장, 공식 온라인 판매점 등에서 2021년형 LG그램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에 참여한 고객에게는 무선이어폰 'LG 톤프리', 512GB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스타벅스 파우치 등을 담은 패키지를 사은품으로 제공한다.
김선형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담당은 "LG 그램은 끊임없는 새로운 도전과 혁신으로 초경량·대화면 트렌드를 선도해 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LG그램16 등 다양한 라인업을 앞세워 프리미엄 노트북시장에서 주도권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