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고객의 해외주식자산이 15조 원을 넘겼다.
미래에셋대우는 16일 증권업계 최초로 고객 해외주식자산 15조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 서울시 을지로에 위치한 미래에셋대우 본사 전경. |
미래에셋대우의 고객 해외주식자산은 2017년 1월 1조 원을 넘긴 것을 시작으로 2017년 말 2조9천억 원, 2018년 말 4조4천억 원, 2019년 말 7조2천억 원을 보이며 가파르게 증가했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2017년 1월보다 15배 증가한 것으로 올해 들어 해외주식자산이 7조8천억 원 늘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대우의 해외주식 거래 고객 숫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에셋대우에 따르면 2016년에는 약 1만8천 명의 고객이 해외주식에 투자했는데 현재는 10배 이상 늘어 22만 명이 넘는 고객이 미래에셋대우를 통해 해외투자를 하고 있다.
미래에셋대우 통합법인이 출범한 2017년 이후 약 4년 동안 고객들이 해외투자를 통해 벌어들인 누적수익은 3조4천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2017년 1년 동안의 해외주식 투자손익은 2천억 원가량이었지만 올해 현재까지 투자손익은 2조6천억 원에 이른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미래에셋증권과 대우증권 합병 때부터 자산배분을 통해 고객의 노후 준비에 기여한다는 목표를 임직원 모두에게 강조해 왔다”며 “글로벌 자산 배분을 통해 다양한 투자기회를 제공하는 데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