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초기 벤처기업과 사내벤처 육성 통해 벤처기업 지원 강화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0-12-16 16:06: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가 초기 벤처기업 지원 프로그램과 사내벤처 육성 등을 통해 국내 벤처기업 생태계 구축을 강화한다.
 
포스코는 15일 '제20회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IMP)'에서 선발된 벤처기업들을 위해 온라인으로 데모데이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포스코, 초기 벤처기업과 사내벤처 육성 통해 벤처기업 지원 강화
▲ 포스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에 선발된 벤처기업이 1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참여자들과 질의응답하고 있다. <포스코>

데모데이는 스타트업을 홍보해 투자나 인수합병(M&A), 구매, 채용, 홍보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를 말한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소수 인원만 참여해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포스코가 진행하는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는 창업이나 초기 벤처기업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벤처기업들에게 아이디어 단계부터 사업모델 수립, 투자, 성장관리 등 사업의 모든 과정을 지원해준다.

기존에는 창업 7년 미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는 예비창업자 및 3년 미만의 유망 스타트업으로 대상을 변경해 초기 벤처기업 지원을 강화했다.

올해 선발된 벤처기업들은 기업설명회를 열고 화상으로 기술·투자 자문단과 함께 구체적 사업 로드맵을 구상했다.

이번에 선발된 벤처기업은 모두 6곳으로 인공지능이 셰프 수준으로 음식을 요리해 판매하는 ‘비욘드허니컴’, 제철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분리·액화탄산을 제조해 탄산음료나 용접용 가스 원료로 공급하는 ‘카본엔’ 등이 주목을 받았다.

포스코는 2011년 아이디어 마켓플레이스를 시작한 뒤로 10년 동안 111개 벤처기업을 발굴해 203억 원을 투자했다.

포스코는 이외에도 사내벤처 프로그램인 ‘포벤처스’ 2기에 뽑힌 6개 팀을 15일 출범시켰다.

선발된 사내벤처팀은 최대 1년 동안 인큐베이팅을 거친 뒤에 창업 여부를 결정한다. 인큐베이팅 기간에는 사무공간이나 마케팅을 위한 지원금 및 멘토링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포스코 관계자는 “'포벤처스' 1기를 통해 선발된 12개 팀 가운데 7개 팀이 1년 만에 창업에 성공하는 등 50% 이상 높은 창업률을 보이고 있다”며 “1기 출신인 포스리젠과 이옴텍은 11월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합동으로 주최하는 '도전! K-스타트업'에 지원해 기술력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받기도 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인기기사

삼성전자 갤럭시에 없는 콤팩트형 빈자리 커보여, 애플 프로 흥행에 구글도 라인업 재편 김바램 기자
‘서로 베끼기만 하다 다 죽는다’, 게임업계 MMORPG서 새 장르로 활로 모색 조충희 기자
“오늘 어디 놀러가?”, 어린이날 연휴 유통가 당일치기 이벤트 풍성 윤인선 기자
삼성중공업 주특기 해양플랜트 ‘모 아니면 도’, 상선 공백기에 약 될까 김호현 기자
팔레스타인 전쟁 휴전 협상 난항,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 “종전 가능성 희박” 손영호 기자
어린이날 선물로 재테크 교육 어때요, 12% 이자 적금에 장기복리 펀드 눈길 박혜린 기자
윤석열 어린이날 초청행사 참석, "어린이 만나는 건 항상 설레는 일" 손영호 기자
청년희망적금 만기 도래자 24% 청년도약계좌로 갈아타, 50만 명 육박 류근영 기자
한화오션 내년 영업실적 공백 가능성, 권혁웅 선별 수주가 되레 발목 잡나 류근영 기자
버크셔해서웨이 1분기 애플 지분 1억1천만 주 매각, 버핏 "세금 문제로 일부 차익실현" 나병현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