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2020-12-15 13:3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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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이 금융소비자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기 위한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SBI저축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 SBI저축은행은 인공지능(AI) 기반 보이스피싱 애플리케이션(앱) 탐지 솔루션 '페이크 파인더'를 도입하고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5일 밝혔다. < SBI저축은행 >
페이크 파인더는 보이스피싱앱 차단 솔루션으로 국내 대표 핀테크기업 에버스핀이 개발했다. 인공지능으로 세계 모든 앱마켓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수집해 기기에 설치된 앱과 해당 정보의 일치 여부를 검증한다.
SBI저축은행은 최근 스마트폰앱을 통해 고도화되는 보이스피싱으로 늘어나는 금융소비자들의 피해 등 금융사기를 원천적으로 차단하고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생활을 할 수 있도록 페이크 파인터를 활용한 서비스를 도입했다.
검증결과에 따라 출처가 불분명한 앱, 가짜 앱, 변조된 앱 등을 차단해 악성 앱으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 의심되는 전화, 문자, 스마트폰앱 등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으며 금융사고 발생건수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BI저축은행 관계자는 "새롭게 도입한 서비스는 별도의 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스마트폰을 통해 발생할 수 있는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이번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피해를 사전예방하고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금융생활과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하고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