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중공업, 도장작업 교육훈련을 가상현실로 하는 시스템 개발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0-12-14 10:28:0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중공업이 가상현실(VR)로 선박 도장작업을 교육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삼성중공업은 최근 '도장 가상현실 교육훈련시스템’을 개발해 거제 조선소에 적용했다고 1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 도장작업 교육훈련을 가상현실로 하는 시스템 개발
▲ 도장 가상현실 교육훈련 시스템을 활용한 교육 모습. <삼성중공업>

도장작업은 선박의 부식을 방지하는 등 선박 품질을 결정하는 주요 공정 가운데 하나다.

그러나 충분한 실습 기회를 확보하기고 어렵고 실습 효율도 떨어져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한 교육을 제대로 진행하기가 쉽지 않다.

삼성중공업이 새로 개발한 도장 교육훈련시스템은 머리에 쓰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도장작업을 3차원 가상공간에서 경험하고 기량을 평가할 수 있도록 한다.

사용자는 스프레이 건(Spray Gun)을 조작해 실제 작업환경과 동일하게 구현된 선박 구조물에 도료를 칠할 수 있다. 실습 뒤 도장막의 두께 등 실습결과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장의 속도, 방향, 각도 등도 실시간으로 지도받을 수 있어 최고의 도장 품질과 최적의 도료 소모량을 유지할 수 있도록 기량을 스스로 점검할 수 있다고 삼성중공업은 설명했다.

남성길 삼성중공업 생산기술연구센터장은 “이번에 개발한 도장 가상현실 교육훈련시스템이 도장작업의 기능인력 육성에 필요한 훈련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삼성중공업은 도장 전문 기능인력을 꾸준히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