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0-12-13 16: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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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으로부터 통합 플랫폼인 인공지능 허브의 클라우드사업 계약을 따내면서 정부의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1호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결과물을 개방하기 위해 ‘인공지능 클라우드 확대 도입 운영사업’ 계약을 수주했다고 13일 밝혔다.
▲ 네이버클라우드 기업로고. <네이버>
이번 계약은 정부가 10월 신속하고 효율적이며 국내 IT전문기업에 안정적 계약 기회를 보장하기 위해 10월에 도입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 1호이기도 하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한국형 뉴딜사업’ 가운데 데이터댐 7대 과제로 2025년까지 1300여 종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목표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을 위해 올해 2925억 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하고 2021년에는 2925억 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하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의 인공지능 허브에 저장돼 개방된다.
이용자들은 인공지능 허브를 통해 기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를 내려받는 것 이외에도 여러 가지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는 방법을 제공받을 수 있다고 네이버클라우드는 설명했다.
임태건 네이버클라우드 상무는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의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결과물을 개방하는 인공지능 허브의 클라우드 자원 확대사업까지 네이버클라우드가 수주함으로써 명실상부 국가 인공지능사업의 핵심적 역할과 선도적 지위를 차지하게 됐다"며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와 함께 대한민국의 인공지능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