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조제'(왼쪽)와 '이웃사촌' 포스터. |
영화 ‘조제’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0일 개봉한 조제는 관객 2만2217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전예약을 포함한 전체 관람객 수는 2만2610명이다.
조제는 김종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한지민씨, 남주혁씨가 주연을 맡았다. 장애인 여성 조제와 취업준비생 영석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했다.
영화 ‘이웃사촌’은 10일 관객 7864명을 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11월25일 개봉 이후 12월10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35만5389명이다.
이웃사촌은 ‘7번방의 선물’로 유명한 이환경 감독의 신작이다. 배우 정우씨, 오달수씨, 김희원씨, 김병철씨, 이유비씨가 출연했다. 좌천될 위기에 놓인 도청팀장이 자택에 격리된 정치인 가족의 옆집에 위장 이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가 담겼다.
영화 ‘도굴’은 10일 관객 3736명으로 3위에 올랐다. 11월4일 개봉 이후 12월10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43만7159명이다.
도굴은 박종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씨, 조우진씨, 신혜선씨, 임원희씨가 출연했다. 천재 도굴꾼이 다른 도굴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범죄오락영화다.
중국 블록버스터 영화 ‘800’은 10일 관객 2545명으로 4위에 올랐다. 헐리우드 영화 ‘런’은 같은 날 관객 1713명으로 5위를 차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영화 2편이 6위와 7위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6위는 ‘페이트 스테이 나이트 헤븐즈필 제3장 스프링송’, 7위는 ‘극장판 바이올렛 에버가든’이다.
이번에 재개봉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2편이 8위와 9위를 차지했다. 8위는 전쟁영화 ‘덩케르크’, 9위는 SF영화 ‘인터스텔라’다.
10위는 한국 음악영화 ‘스웨그’가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