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신임 임원들이 업무용 차량으로 K7을 가장 많이 선택했다.
13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올해 임원으로 신규 선임된 197명과 차량을 교체하는 상무 23명 등 모두 220명의 48%인 106명이 신형 K7을 업무용 차량으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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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아자동차 K7. |
삼성그룹에서 상무급 임원은 현대차 그랜저와 기아차 K7, 한국GM 임팔라, 르노삼성차 SM7 등 4종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그랜저는 79명이 선택했다. 임팔라(30명), SM7(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신형 K7은 내년 1월 출시 예정으로 시장에 아직 나오지 않았다.
그런데도 신형 K7이 가장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그랜저가 내년에 완전변경모델로 나와 현재 그랜저의 매력도가 떨어지는 데다 기아차가 K7을 놓고 판촉활동을 적극 펼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기아차는 신형 K7 출시에 앞서 법인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외장 디자인을 먼저 공개하고 삼성그룹 서초사옥과 수원사업장 등에 신형 K7을 전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