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이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 등 3개 브랜드를 말레이시아에 처음 선보였다.
13일 이랜드그룹에 따르면 박성경 부회장은 11일 말레이시아 파빌리온몰에서 이랜드의 3대 SPA 브랜드인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 등 3개 브랜드 동시 개점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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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11일 말레이시아 파빌리온몰에서 중팅썬 라이언그룹 회장(왼쪽에서 세번째)과 스파오 등 이랜드 SPA 브랜드 개점식을 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
파빌리온몰은 호텔과 레지던스건물로 구성된 말레이시아 대표 쇼핑몰 가운데 한 곳으로 라이온그룹이 소유하고 있다.
라이온그룹은 중화권을 대표하는 유통그룹으로 꼽히는데 아시아권에서 모두 127개의 유통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개점식에 박 부회장과 중팅썬 라이온그룹 회장을 비롯해 한류스타인 슈퍼주니어의 이특, 강인 등이 참석했다.
파빌리온몰은 말레이시아 최고 상권인 쿠알라룸푸르 부킷 빈탕에 위치한 13만㎡규모의 복합쇼핑몰로 500여개의 최고급 명품 브랜드와 글로벌 브랜드 등이 입점해 있다.
파빌리온몰에 국내 패션 브랜드가 입점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파오와 미쏘, 후아유는 파빌리온몰 1층에서 3층까지 각각 입점했다.
이랜드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세계적인 패션 생산지에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경합으로 벌이는 패션 소비국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말레이시아에서 K패션의 붐을 일으키는데 일조해 글로벌 SPA로서 입지를 확실히 굳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