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30대를 겨냥해 만든 광고가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KB국민은행은 11월18일 공개한 영상 '서른의 맞춤법' 조회 수가 160만 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은 11월18일 공개한 '서른의 맞춤법' 영상 조회수가 160만 회를 넘어섰다고 10일 밝혔다. < KB국민은행 > |
서른의 맞춤법 영상은 본편과 주제별 영상 3편 등 총 4편으로 구성됐다.
본편에서는 30대라면 누구나 한 번쯤 해봤을 내 집 마련부터 생활비, 이직과 관련한 고민을 '잘 사는 법', '아끼는 법', '잘 버는 법' 등 세 가지 버전에 담았다.
유튜브에서 '국민은행 서른'으로 검색하면 쉽게 찾아볼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서른의 맞춤법은 30대가 짊어진 어깨 위의 짐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기획됐다"며 "영상은 잔뜩 얼어붙은 사회 정서 속에서 남몰래 고민하고 혼자 속을 삭이는 30대에 공감하고 그들을 위로한다"고 말했다.
이번 광고는 다른 광고들과 다르게 9:16 화면 비율인 세로형으로 제작됐다.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화면 비율과 영상 속 휴대폰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어우러져 시청자들에게 특별한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고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설명했다.
차분한 색감과 감성 음악까지 더해져 보는 이들에게 공감대를 형성하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KB국민은행은 30대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계좌만 보유하거나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고객이 23일까지 계좌를 만들면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KB국민은행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영상에서는 서른은 처음이라 서툰 30대들의 고민에 담백하게 공감하고 KB국민은행에서 제공하는 맞춤형 솔루션 '서른의 금융사전'을 소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국민과 공감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