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고마진상품 판매로 4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홈쇼핑 목표주가 10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9일 현대홈쇼핑 주가는 7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박 연구원은 “상품믹스 개선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해 2021년 상반기까지 양호한 실적을 낼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현대홈쇼핑은 2020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2920억 원, 영업이익 42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 4분기보다 매출은 11.9%, 영업이익은 20% 늘어나는 것이다.
여행과 외식쿠폰 등 무형상품의 매출이 줄었지만 식품과 주방, 홈인테리어 등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는 유형상품의 매출이 늘고 현대홈쇼핑의 수익성 중심 경영에 따른 판관비 축소로 4분기 영업이익이 매출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홈쇼핑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90억 원, 영업이익 154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4.8%, 영업이익은 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